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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

브레이크 플루이드 점검 방법

by 자동차의모든것전부 2024. 11. 8.

브레이크 플루이드는 자동차 제동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액체로, 유압을 통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에 압력을 전달하여 차량을 멈추게 합니다. 플루이드의 양이나 상태가 나빠지면 제동력이 저하되어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브레이크 플루이드를 점검하는 방법과 관리 요령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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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레이크 플루이드의 역할과 중요성

브레이크 플루이드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발생하는 유압을 전달하여 차량을 안전하게 멈추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액체이기 때문에 압력을 직접 전달할 수 있으며, 온도 변화에 따라 끓거나 증발하지 않아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플루이드가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면 유압 전달이 불안정해지며 제동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플루이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점점 끓는점이 낮아지면서 성능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제동 시 열이 발생하면 내부에 기포가 생겨 브레이크 페달이 부드러워지거나 제동 거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브레이크 플루이드가 부족해지면 유압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긴급 제동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브레이크 플루이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교체하여 차량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브레이크 플루이드 점검 시기와 준비물

브레이크 플루이드는 일반적으로 2년에 한 번 또는 30,000~40,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주행 환경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점검 주기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고속 주행이 많거나, 급제동을 자주 하는 경우에는 더 자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플루이드 점검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라이트(손전등), 브레이크 플루이드 전용 테스트기와 깨끗한 천입니다. 손전등은 브레이크 플루이드의 색상과 양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고, 테스트기를 사용하면 플루이드의 수분 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차량은 계기판에 브레이크 경고등이 표시될 수 있으며, 경고등이 켜진다면 브레이크 플루이드 양이 부족하거나 교체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점검은 차량의 엔진이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안전하며,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브레이크 시스템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3. 브레이크 플루이드 점검 방법: 단계별 가이드

브레이크 플루이드 점검은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이지만, 정확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단계별 점검 방법입니다.

  • 보닛 열고 브레이크 플루이드 탱크 위치 확인 : 보닛을 열고, 운전석 쪽 엔진룸 근처에 위치한 브레이크 플루이드 탱크를 찾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에서 브레이크 플루이드 탱크는 투명한 소재로 되어 있어 플루이드의 양을 외부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플루이드 양 확인 : 탱크의 외부에 표시된 최소(MAX)와 최소(MIN) 사이에 플루이드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플루이드 양이 MIN 이하로 떨어졌다면 누수가 있거나 플루이드가 소모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이를 보충해야 합니다. 플루이드를 보충할 때는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DOT(등급)에 맞는 브레이크 플루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 플루이드 색상 점검 : 브레이크 플루이드는 원래 투명한 황색을 띠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상이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손전등을 사용해 플루이드 색상이 변색되었는지 확인합니다. 플루이드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했다면 이는 오염된 상태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 테스트기를 이용한 수분 함량 확인 : 브레이크 플루이드 테스트기를 이용해 수분 함량을 확인합니다. 브레이크 플루이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수분 함량이 3% 이상일 경우 교체가 필요합니다. 테스트기를 탱크 안에 넣고 플루이드의 수분 함량을 측정해 교체 시기를 판단하세요.

이 과정을 통해 브레이크 플루이드의 상태를 쉽게 점검할 수 있으며, 필요시 보충과 교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브레이크 플루이드 유지 관리 요령

브레이크 플루이드는 정기적인 관리와 교체를 통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첫째, 플루이드의 교체 주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습기를 흡수하여 제동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2년에 한 번 또는 주행거리 30,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깨끗한 플루이드 사용을 위해 플루이드 보충 시 항상 새로운 플루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플루이드를 재사용하지 말고, 차량의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브레이크 플루이드 종류(DOT)를 선택하여 안전성을 유지하세요.

셋째, 브레이크 시스템 점검을 통해 브레이크 플루이드 외에도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등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나 디스크에 이상이 생기면 브레이크 플루이드의 교체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 관리는 브레이크 플루이드의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차량 제동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

브레이크 플루이드는 차량의 제동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모품으로,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합니다. 플루이드의 양과 색상을 확인하고, 수분 함량을 점검하여 필요시 교체하면 안전한 주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브레이크 플루이드 점검으로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세요.